사람의 몸을 열고, 병의 근원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일. 그것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숭고한 과정입니다. 저는 붉은 수술복을 입었을 때 가장 깊은 에너지를 느낍니다. 그 에너지는 환자를 향한 무거운 책임감이이자, 단 하나의 생명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타협 없는 집념입니다.
매 순간이 긴박한 수술실, 하지만 그곳은 제가 가장 뜨겁게 살아있음을 느끼는 곳이기도 합니다.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으로, 가장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악성 종양의 정교한 절제술 및 기능 보존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고 통증을 줄여 빠른 회복을 돕는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각종 탈장의 근본적 치료(메쉬/무메쉬) 및 치핵, 치루 등 항문 질환 수술.
갑상선암, 유방암의 정밀 진단 및 최소침습적 수술적 치료.
충수염, 담낭염 등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급성 외과 질환의 신속한 집도.
“정확한 진단, 완벽한 집도, 따뜻한 케어”. 환자의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술복을 벗은 뒤의 삶은 균형과 회복의 시간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매일 가장 가까이서 목격하기에, 매 순간을 더욱 진실되게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끊임없는 의학 지식의 습득을 위한 학회 활동, 동료들과의 치열한 토론, 그리고 소박한 일상의 휴식이 저를 다시 뜨거운 수술실로 이끄는 힘이 됩니다.
복합적인 풍미와 깊고 진한 붉은 빛깔이 주는 여유. 긴 수술 끝에 즐기는 한 잔의 휴식은 제 몸과 마음을 다시 채우는 시간입니다.
정체되지 않은 에너지와 압도적인 속도감. 레드는 저에게 멈추지 않는 열정이자, 매 순간의 도전입니다.
미세한 신경 하나, 혈관 하나까지 다루는 정교함. 외과는 저에게 단순한 기술이 아닌, 하나의 예술(Art)입니다.
집도 전, 정신을 가장 뜨겁고 진하게 깨우는 순간. 그 진한 향은 제 이성을 냉철하게 만들어줍니다.